​안녕하세요. 저는 응급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응급의학과에 대해서 약간 생소하시겠지만.. ​잠시 제쳐두기로 하고…

​응급실에 대한 느낌은
어떠십니까?

늘 바쁘고 소란스러운 곳..
촌각을 다투는 중환자들이 넘쳐나고,
실제로 안타깝게 사망하기도 하는 곳.
늘 대기 환자가 많고, 나 또한 오래 기다려야 하는 곳.
직원들이 불쌍해 보일 정도로 일손이 달리고,
그래서 매우 불친절하지만 참아야 하는 곳.
오래 기다리고 간신히 불편하게 진료를 받았으나,
응급질환이 아니라서 약간의 홀대(?)를 받으며 퇴실하며,
응급의료 관리료 명목으로 비싼 진료비를 내야 하는 곳.
응급실에 아는 사람 하나 있으면 위의 문제가 다 해결된다던데.
나는 그렇지 못해 안타까운 곳..
​그런데 내가 몸이 아프니,
지금 야간이라 혹은 주말이라 문을 연 병원도 없고
어쩔 수 없이 가봐야 하는 곳..
아니 평일에 주간이라도,
나는 몸이 아픈데 무슨 과를 봐야 할지도 모르겠고,
어느 병원을 가야할지도 모르겠고..
어쩔 수 없이 일단 가는 곳

​”
안타깝지만 위의 상황은
​모두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당분간 쉽게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저는 십수 년간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근무하면서
위의 상황들을 많이 겪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의학 수준은 매우 발전해 있으나
응급의료체계는 아직 매우 비효율적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중환자들만 가야할 대형병원 응급실에 경환들이 갈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니 과밀화가 될 수 밖에요…
위의 나열한 현실들이 벌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환자분들도 본인이 응급상황이 아니고 경증의 질환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대형병원 응급실을 가시는 현실입니다.

“제가 해결해보겠습니다.”

일단 분당, 판교 지역에서 시작하겠습니다.

경증의 응급질환 모두 저에게 오십시오.
제가 해결해 드리지 못하는 질환이라면
상급병원의 진료를 무리없이 받으실 수 있도록
책임지고 의뢰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신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