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흔히 군살이 붙어 뚱뚱한 상태를 '비만'이라고 부르며, 미용 목적으로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단순히 체중이 증가하고 군살이 붙었다고 모두 비만인 것은 아니다.

비만은 '체지방이 조절가능한 수준 이상'으로 쌓여 공복혈당 장애, 이상지질혈증이나 지방간과 같은 신진대사 문제를 유발하는 '만성 질병'이다.

비만을 '질병'으로 보는 이유는 비만 자체가 피부 및 장기에 만성 염증을 유발하고, 당뇨, 뇌졸중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각종 암에 걸릴 확률을 높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세종 이엠365의원 피부비만 클리닉에 내원하는 환자들 중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환자의 경우, 감염성 피부질환이나 만성 두드러기, 여드름, 주사피부 등 피부질환이 동반된 경우가 많다. 또한 비만으로 인해 자존감이 저하되고, 대인관계기피나 우울감을 호소하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다.

비만은 당뇨병과 같은 여타 만성 질환과 마찬가지로, 식이,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이 망가지고, 생활습관이 무너지면서 그 결과로 비만이라는 '질병'에 걸리는 것이다. 이렇듯 비만은 몸과 마음의 균형이 깨지며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에, 치료를 위해서는 몸과 마음, 그리고 생활습관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필자는 피부과와 가정의학과에서 오랜 기간 환자들을 진찰하고 치료하면서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고자 고민해왔다. '체형문제'로 내원하는 환자에게 단순히 비만약만 처방하기 보다는, 환자의 마음 건강, 생활 습관, 운동 주기 등 비만을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원인을 살피고, 원인에 따른 생활습관 교정, 체형 관리 및 약물 처방을 진행한다.


단기적인 체중감량 목표를 넘어, 장기적으로 건강을 생각하는 맞춤형 다이어트와 더불어 안티에이징 피부 시술 관리가 만날 때 건강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다.

비만 치료의 목적은 단순히 체중감량이 아니다. 진정한 비만 치료란 환자가 자신의 몸과 마음을 더 잘 이해하고, 행복하고 건강한 삶의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아닐까 자문해 본다.

글 : 세종 이엠365의원 피부비만클리닉 이유진 원장

출처 : 스마트투데이(https://www.smarttoday.co.kr)